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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교육의 역사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 교리교육의 역사를 다룬 첫 연구서 • 교부들과 개혁자들 그리고 선교사들을 통해 전수된 역사 속의 교리교육 이야기 • 교리교육의 의미와 방법 그리고 나아갈 길을 역사를 통해 배우다 이 책은 초대 교회와 교회개혁 시기 그리고 한국 교회 선교 초기에 이르기까지의 ‘교리교육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교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 꼭 필요한 전문적인 첫 교리교육 연구서. 역사를 통해 교리교육의 다양성과 장점과 단점을 모두 밝히고 있는 이 책은 한국 교회와 독자들에게 교리교육의 방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통찰을 제공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세례에 대한 강조가 항상 긍정적인 결과만 낳은 것은 아니었다. 세례 준비 교육을 받고 있는 자들 중 아직 이전의 세속적인 삶을 포기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세례의식이 종종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어떤 이들은 세례를 받게 되면 지금껏 문제없이 살아온 자신의 삶에서 자유를 빼앗긴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구원받기는 원하지만 기독교에서 제시하는 종교적 규율에서는 자유하고 싶어했다. 자신의 자유로운 세속적 삶을 포기하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더 즐기고 싶어했다. 이러한 이유로 세례를 연기하는 이들이 생겨났다.10) 반면에 세례의식 자체가 구원을 주는 표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죽음을 직전에 둔 가족들을 위해 긴급하게 세례를 요구하는 이들도 생겨났고, 심지어 죽은 이들을 위해 세례를 베풀어 줄 것을 요구하는 이들도 있었다.11) 이렇듯 이방인 새 신자들 사이에서 나타난 세례의 의미와 실행에 대한 혼동들은 교회 내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초대 교회는 기독교 교리적 관점에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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